모두 아시다시피 지난 3월 노점을 한다는 이유로 화성시가 부과한 벌금 70만원과 임대아파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청각 장애인 故김영근 씨가 결국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화성시는 김 씨가 장사를 하던 궁평항을 비롯해 병점역 등 전역에서 70만원, 250만원, 많게는 500여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하는 살인행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농아인협회와 전국빈민연합,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오늘 화성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면담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전국빈민연합에서는 전국노점상총연합 화성/오산지역(준), 수원지역, 용인지역, 안산서부지역, 평택지역 동지들이 함께하여 힘차게 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투쟁을 통해 화성시는 4월 30일 화성시장 재보궐선거가 끝나면 공개사과와 유가족 생계대책, 노점상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입장을 결정하여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합니다.

현재 면담투쟁에 함께 했던 동지들 모두 아래 속보에 오른 용인지역으로 이동중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결합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국노점상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