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백만노점상 동지 여러분, 회원 동지 여러분,
어제 조직위/사무처 연석회의에서 보고되었던 '청년실업, 노점탄압 규탄 기자회견'은 준비관계상 연기되었습니다.

전노련 본부에서는 기자회견을 좀더 보완하여 준비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노점상들을 섭외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본부에 필히 아래 사항에 해당하는 노점상들을 연결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청년실업 노점상
- 고학력 퇴직자 노점상
- 재래시장 노점상
- 여성 노점상

기자회견 기획안에 나와 있었던 것처럼 청년실업, 고학력자의 퇴직 등으로 달리 먹고 살 길이 없는 이들이 노점상을 시작하고 있지만 경기까지 불황인 요즘 정부나 지자체는 기존 단속위주의 정책만 반복할 뿐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불법행위는 엄격히 처벌할 것"이라는 구태의연하고 비현실적인 자세로만 일관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특구, 상업지구를 조성하면서 노점상의 생계터전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북 영주 등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명목으로 정작 노점상을 제거하려는 정책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각 사례에 해당하는 노점상들을 통해 각각 노점상을 하게 된 배경과 부딪히고 있는 어려움을 증언하여 책임부서도 없는 정부와 용역깡패/지역유지들에 결탁한 지자체들에게 일침을 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노련 본부에서 운영위 등을 통해 배포해드린 '노점상 실태파악 설문지'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아직 설문조사를 하지 못하신 지역은 최대한 빨리 해주시고 조사가 완료되었으면 본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전국노점상연합 Tel.02)2232-0685~6 Fax.02)2232-0687